아이콘, 호주 첫 콘서트 어땠나…한국어 '떼창' 진풍경

입력 2018-10-26 13:29


아이콘이 데뷔 첫 호주 콘서트로 현지 팬들과 만났다.

아이콘은 지난 25일 호주 시드니 빅 톱 루나 파크(BIG TOP, LUNA PARK)에서 'IKON 2018 Continue TOUR in Sydney'를 개최했다.

'블링 블링' '시노시작'으로 첫 무대를 꾸민 아이콘은 호주 팬들의 열렬한 함성에 힘 입어 열정적인 안무와 노래를 선보였다.

첫 호주 콘서트에서는 떼창도 이어졌다. 관객들은 '사랑을 했다' '취향 저격' 등 아이콘의 히트곡이 나올 때마다 함께 노래를 불렀다. 호주 팬들 또한 한국어로 노래를 같이 따라 부르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관객들은 아이콘이 '이리오너라' '벌떼' 등의 무대로 열기를 끌어올리자, 열광적으로 춤을 추고 뛰어놀며 콘서트를 즐겼다. 아이콘은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하버 브릿지, 본다이 비치 등을 방문한 이야기를 전하며 호주 팬들과 교감했다.

호주 콘서트의 앙코르 첫 곡인 '줄게' 무대에서는 팬들의 특별한 이벤트가 펼쳐졌다. 팬들은 '비춰줄게 아이콘'이라는 슬로건으로 아이콘을 향한 응원을 전했다.

아이콘은 특히 '덤앤더머' 무대에서 뜨거워진 객석 쪽으로 물을 뿌리며 팬들과 하나가 되는 콘서트를 만들었다.

준비된 세트 리스트 외에도 아이콘은 '리듬타'를 추가 앙코르 곡을 선보이면서 시드니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호주에 처음 방문하는 아이콘은 콘서트에 앞서 공항에서 많은 팬의 환영을 받으며 호주 콘서트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시드니 콘서트를 마무리한 아이콘은 오는 27일 멜버른에서 호주 콘서트를 이어간다.

'사랑을 했다' '죽겠다' '이별길'로 올해 음악방송 19관왕에 오른 아이콘은 멜버른을 거쳐 11월 4일 싱가포르, 11월 11일 마닐라, 11월 18일 자카르타, 11월 25일 홍콩에서 해외 투어 콘서트로 팬들과 만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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