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스타벅스 다이어리가 지난해 보다 더 화려해지고, 더 파격적인 서비스를 예고했지만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26일 스타벅스 코리아는 2019년 스타벅스 다이어리 디자인 5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빨강과 남색, 노랑과 흰색, 민트색 등 총 5개 색상으로 이용자의 취향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디자인과 크기, 내지 내용 등을 다양하게 했다.
여기에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7일간 e-프리퀀시를 완성해 다이어리로 교환하면, 빨강 또는 남색 중에서 플래너 1권을 더 증정하는 더블 플래너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비 오는 날을 비롯해 월요일이나 오후 3시 이후 등 특정 상황에 맞춰 음료를 주문한다면 동일한 음료 한 잔을 증정하는 'BOGO 쿠폰' 3종도 포함돼 있다.
스타벅스는 2004년부터 올해까지 15년째 다이어리를 제작해왔다.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다이어리는 3만원대로 판매되기도 하지만 음료를 먹고 나서 받는 스티커(e-프리퀀시)를 모아 받는 소비자가 더 많았다. 다이어리를 받기 위해 스타벅스를 찾는 자칭 "스타벅스 '호갱'"도 등장했다.
하지만 올해 공개된 스타벅스 다이어리 디자인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몇몇 소비자들은 "끔찍하다", "올해엔 패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9 스타벅스 다이어리는 이탈리아 디자인 소품 브랜드 10꼬르소 꼬모, 다이어리 전문 브랜드 몰스킨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이와 함께 다이어리 디자인 분위기도 완전히 바뀌었다.
세련미를 버리고 발랄함을 택했다. 다이어리 곳곳에 원색의 문양도 눈에 띈다. 여기에 스타벅스 다이어리 중심에 음각으로 찍혀있던 인어 로고도 사라졌다.
한편 다이어리 획득을 위한 e-프리퀀시 증정은 26일부터 시작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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