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최근 열린 '2018 해외바이어초청 충북 농식품 수출상담회'에서 1014만 달러의 수출 계약 성과를 올렸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1일 도내 우수 농식품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마련한 행사에는 세계 11개국 40명의 해외바이어와 도내 65개 기업이 참가했다.
도는 신흥시장 개척 및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신규 바이어와 중국, 홍콩 등 충북 농식품을 수입하는 우수 바이어를 초청해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무역보험공사 충북지사와 충북기업진흥원은 수출보험과 기업운영 자금 상담 창구를 운영해 기업의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보은군의 김치생산업체인 이킴은 홍콩의 서울푸드 서플라이즈와 150만 달러 수출 계약을 했고, 증평의 농업회사법인 제일씨드바이오는 중국의 웰빙하우스 대련 바이오유한회사와 당조고추, 항암배추 등 10만 달러 수출 계약을 맺었다.
즉석밥과 삼계탕을 수입하는 대만의 바이어는 삼계탕의 홈쇼핑 진출을 계획하는 등 대량 수출의 기대감을 높였다.
도 관계자는 "이번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수출업체 간 긴밀한 협조 체계를 유지해 지속적으로 수출이 성사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주=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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