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 동상에 또 불 질러…이번엔 방화죄 처벌 가능할까?

입력 2018-10-23 18:31
[ 강준완 기자 ] 반미성향 단체인 평화협정운동본부 회원 2명이 지난 7월27일에 이어 또다시 인천 중구 자유공원에 있는 맥아더 장군 동상에 불을 질렀다. 돌탑 일부가 연기에 시커멓게 그을렸지만, 동상은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23일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새벽 3시께 맥아더 동상 앞에서 “맥아더에서 트럼프까지 신식민지체제 지긋지긋하다” 등의 현수막을 내걸고 방화했다. 경찰 관계자는 “방화 혐의자들의 신병확보 절차를 밟고 있다”며 “방화죄 적용 여부는 추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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