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합·절단기술로 두께 대폭 줄여
[ 김진수 기자 ] LG하우시스가 국내 처음으로 창 프레임 모서리 부분의 하얀색 이음선을 안 보이게 처리한 PVC(폴리염화비닐)창호를 선보였다.
LG하우시스는 기존 PVC창호 디자인의 최대 단점이었던 창 프레임 모서리 부분의 하얀색 이음선 두께를 육안으로 거의 안 보이는 수준(0.15㎜)까지 줄인 PVC창호 신제품 ‘지인(Z:IN)창호 화이트라인 제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PVC창호는 모서리가 45도로 절단된 프레임을 가열하고 접합해 하나의 프레임을 만든다. 접합 이후 돌출부 제거 과정에서 프레임의 하얀색 이음선 부분이 어쩔 수 없이 노출된다. 창호업계에서는 그동안 0.5㎜ 정도였던 이 하얀색 이음선을 안 보이게 하기 위해 노력했다. LG하우시스는 기존에는 창호 프레임 용접 후 돌출부 절단까지 두 번으로 나눠서 하던 공정을 PVC 프레임 접합·절단 기술을 활용해 동시에 진행해 이음선 두께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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