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송광민이 생애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20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2018 KBO 준플레이오프(준PO) 2차전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전날 1차전에서 김회성을 3루수로 먼저 썼던 한 감독은 2차전에서 베테랑 송광민을 5번타자 3루수로 내세웠다.
송광민은 지난 3일 '다소 나태해졌다'는 지적을 받고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1군에 올라오지 못한 채 정규시즌을 마감한 송광민은 한 감독에게 사과하고 준PO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송광민은 2007년 준PO와 PO에 한 경기씩 나섰지만, 모두 교체 출전했다.
한화는 2007년 이후 11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송광민은 준PO 1차전에서도 교체 출전했다. 그러나 2타수 1안타를 치며 개인 첫 포스트시즌 안타도 만들었다.
한화는 준PO 1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송광민의 경기력을 확인한 한 감독은 준PO 2차전에서 설욕을 노리며 송광민을 중심 타선에 세웠다.
포수 마스크는 지성준이 쓴다. 큰 경험 많은 최재훈은 준PO 1차전에서 포수로 나서서,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로 활약했지만 한 감독은 2차전 선발 키버스 샘슨을 배려하는 라인업을 짰다.
정규시즌 내내 샘슨은 지성준과 호흡을 맞췄다.
한 감독은 "샘슨과 지성준의 호흡이 좋다. 또한, 최재훈을 대타로 쓰거나 경기 중후반에 '세이브 포수'로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송광민, 지성준을 제외하면 라인업에 변화는 없다. 1차전과 같이 정근우(1루수)와 이용규(중견수)가 테이블 세터를 이루고, 재러드 호잉(우익수), 이성열(지명타자)이 송광민과 클린업 트리오를 구성한다. 하주석(유격수), 최진행(좌익수), 지성준, 정은원(2루수)이 하위타순에 선다.
넥센은 1차전에서 대타로 출전해 쐐기 타점을 올린 송성문이 김혜성을 대신해 8번 타자 2루수로 나선다. 또한, 이날 선발 투수 한현희의 전담 포수인 주효상이 9번 타자 포수로 마스크를 쓴다. 그 외에는 이정후(좌익수)∼서건창(지명타자)∼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김민성(3루수)까지 7명의 타자가 19일 준플레이오프 1차전과 똑같은 순서대로 출전한다.
장정석 넥센 감독은 "송성문이 어제 출전하자마자 타점을 올려줘 그 기운을 이어가고 싶었다"며 "(실책 2개를 한) 김혜성 선수도 한 번 건너가는 게 괜찮겠다 싶어 뒤에서 대기한다"고 설명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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