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첫눈이…'雪國'된 설악산

입력 2018-10-18 18:26
15~19㎝…작년보다 16일 빨라
"겨울 추위 예년과 비슷할 듯"


[ 이해성 기자 ]
올겨울 첫눈이 18일 강원 설악산에 내렸다. 지난해 첫눈(11월3일)보다 16일 빠른 기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강원 북부 산지 설악산 일대에 첫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청봉 19㎝, 소청봉 15㎝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대륙 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한반도 상층 5㎞ 상공에서 영하 24도 이하 찬 공기가 내려와 눈이 내렸다”고 설명했다. 2000년 이후 첫눈이 가장 빨랐던 해는 2010년 10월10일이다.

올겨울이 예년보다 빨리 올지, 더 추울지는 확실하지 않다. 첫눈과 한파 간 상관관계가 밝혀진 바 없어서다. 역대 최대 폭염이 덮친 올해는 반대로 ‘최강 한파’가 닥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이는 과학적 근거가 없다는 게 기상청의 설명이다. 지난해엔 예년보다 한참 늦은 11월3일 첫눈이 내렸지만 예상보다 강한 한파가 덮쳤다.

기상청 관계자는 “올겨울 추위는 아직 과학적으로 예단할 수 없다”며 “엘니뇨(해수 온난화 현상)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기온이 예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높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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