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디스플레이 열제어 장비기업 예스티의 장동복 대표는 향후 회사 성장의 의지·사업 확대를 위해 최근 회사 주식을 매수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장동복 대표는 이날 예스티 주식 총 2만1000주를 매수했다. 이는 2억원 가량이다. 장 대표와 특별관계자를 포함한 주식 등 보유 비율을 26.9%로 높였다고 공시했다.
장 대표의 주식 매수는 지난 11일에 이어 이번이 2번째다. 장 대표는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한 것"이라며 "향후 장비 비즈니스 뿐만 아니라 SiC 파워반도체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 향후 성장의 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장 추이를 보며 추가적으로 매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예스티 관계자는 "(장 대표의 이번 주식 매수와 관련해) 주주구조 안정화뿐 아니라 성장에 대한 자신감과 책임경영을 통해 주주 가치를 높이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스티는 지난해 매출액 1504억원, 영업이익 159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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