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이현 모어댄 대표 "폐차 부산물 재활용한 패션제품으로 일자리 창출"

입력 2018-10-16 18:50
佛서 '사회적 기업' 성공 사례 소개한 최이현 모어댄 대표

SK이노베이션 지원 사회적 기업
문 대통령 프랑스 국빈방문 동행


[ 박상익 기자 ] 자동차 가죽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으로 패션 액세서리를 생산하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모어댄의 최이현 대표(사진)가 15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최 대표는 이날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방문에 맞춰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이익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했다. ‘혁신성장 시대를 이끄는 중소벤처기업’을 주제로 한 이 행사에는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권평오 KOTRA 사장, 프랑스 정·재계 인사 등이 참석했다.

모어댄은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이 회사의 ‘컨티뉴’ 가방은 지난 3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구입한 데 이어 김영주 전 고용노동부 장관도 구매 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특히 방탄소년단 멤버 RM이 모어댄의 가방을 구입하면서 한국은 물론 세계에서 구입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최 대표는 2015년 경기 고양시의 한 월세방에서 사업을 시작했다. 이전에도 자동차를 폐차할 때 나오는 부산물로 생산한 제품이 있었으나 사람들은 필통, 장바구니 정도만 떠올렸다. 그는 지난해 9월 스타필드 고양에 매장을 열고 소비자에게 본격적으로 제품을 알리기 시작했다. 무엇보다 디자인과 마케팅에 주력한 것이 적중해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모어댄은 올 9월까지 매출 10억원을 기록했으며 연말까지 총 15억원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개 넘는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사회적 기업 사이에선 일자리 창출의 모범 사례로 꼽힌다. 스타필드 고양과 제주공항 면세점에 이어 이달 10일엔 서울 합정동에 매장을 열고 20~30대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최 대표는 “이번 프랑스 방문을 계기로 유럽 내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수 있었다”며 “향후 국내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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