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인사이트]코스닥 상장 앞둔 노바텍 “자석 기술에 특화… 내년에는 무선충전 사업에 시동”

입력 2018-10-16 14:52
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 상장
IT기기용 자석 1위 기업, 삼성전자가 주요 고객사
신규사업으로 무선충전, 자가발전기 진행


≪이 기사는 10월16일(13:15)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세계 최초로 자석 차폐기술을 개발한 회사입니다. 앞으로는 무선충전, 자가발전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입니다.”

오춘택 노바텍 사장(사진)은 16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년에는 무선충전 관련 매출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다음달 2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7년 설립된 노바텍은 자석 관련 기술에 주력하는 회사다. 노바텍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차폐 자석(shield magnet)은 자기력을 유용하게 쓸수 있도록 설계한 금속 자성체다.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액세서리에 탑재된다. 노바텍은 삼성전자를 주요 고객사로 확보하고 갤럭시S, 갤럭시 노트, 갤럭시 탭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정보기술(IT) 기기 관련 자석에서 1위 기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올 상반기 매출(107억원)의 53.9%가 소형 자석, 29.7%가 차폐 자석, 16.4%가 올해부터 신규 진입한 심재(magnet plate·태블릿PC의 외관 보호 등을 하는 액세서리)에서 나왔다.

최근 공모주시장에서 스마트폰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심리가 약화된 것은 우려 요인으로 꼽힌다. 이에 대해 오 사장은 “노바텍의 제품 수요가 주로 스마트폰 및 태블릿PC 액세서리에서 발생하기 때문에 액세서리 판매 증가, 고급화 추세에 따라 수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노바텍은 신규 사업으로 초고속 무선충전 및 자가발전기(무충전 배터리)를 진행하고 있다. 스마트 기기, 전기차, 로봇 등의 무선충전기 시장에 이르면 내년 진입한다는 계획이다. 오 사장은 “시중의 자기유도 방식이나 자기공명 방식이 아닌 새로운 기술을 활용한 무선충전기를 개발해 샘플 평가 중”이라며 “내년에는 시장에 출시해 매출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자가발전기도 연구에 들어갔다고 덧붙였다.

회사는 올 상반기 매출 107억원에 영업이익 25억원, 순이익 30억원을 냈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213억원, 영업이익은 55억원에 순이익은 40억원이었다.

노바텍의 희망 공모가 범위는 1만2500~1만6500원으로 16~17일 수요예측(기관투자가 대상 사전청약) 결과를 반영해 확정한다. 145만주(신주발행 101만5000주·오춘택 사장 지분 43만5000주 구주매출)를 공모하며, 예정 공모금액은 181억~239억원이다. 희망 공모가 범위를 기준으로 한 예상 시가총액은 604억~798억원이다. 오는 23~24일 일반 청약을 받으며 IPO 대표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다.

이고운 기자 cca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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