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 가격 정상화…물량 줄어도 이익 개선"-NH

입력 2018-10-16 07:16
NH투자증권은 16일 시멘트업종에 대해 이달부터 시멘트 내수가격 할인율 축소에 따른 가격 인상효과 발생으로 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2019년 비용 절감 효과가 온기 반영되는 쌍용양회를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이 증권사 이민재 연구원은 "시멘트 업계는 10월부터 레미콘 업체가 부과받는 시멘트 내수가격을 2016년말 수준으로 인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며 "이에 따라 업체들은 최대 11.5% 가격 인상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주택 분양 감소, SOC 예산 축소 등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시멘트 출하량 감소는 불가피하나 물량 감소보다 가격 인상으로 인한 이익 증가 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물량 증가는 비용 증가와 할인율 확대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실질적인 이익 증가로 연결되지 못할 때가 있는 반면, 가격 인상은 추가적인 비용 증가 없이 진행되기 때문에 이익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시멘트 업체들은 산업용 경부하 요금 인상, 유연탄 가격 상승 등에 대비하기 위해 비용 절감 노력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그는 "대부분 업체들이 전기요금 절감을 위한 ESS(에너지저장장치)와 HRSG(폐열회수발전) 설치를 완료했다"며 "ESS 설치 시 1MWh당 1.5억원 전기요금 절감이 이뤄지고, HRSG도 설비용량만큼 전기요금 구매 비용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쌍용양회 등은 옵션 계약을 통해 유연탄을 고정가격으로 매입해 가격 상승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쌍용양회에 대해 10월 시멘트 가격 정상화, 유연탄 옵션 계약, ESS와 HRSG 설치를 통한 비용 절감효과는 내년부터 본격 반영될 것이라며 내수 시멘트 출하량 감소 전망에도 불구하고 2019년 영업이익은 2631억원으로 증가할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한앤컴퍼니 대주주 하 현행 배당정책은 유지될 가능성 높다"며 이에 근거해 DDM(배당할인모형)을 적용해 목표주가를 7200원으로 제시했다. 2018년 예상 주당배당금은 360원으로 배당수익률 6.5% 수준이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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