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공연 사업 본격 확대
하나카드는 SM엔터테인먼트 자회사 드림메이커와 함께 가수 카를라 브루니(사진)의 첫 내한공연을 다음 달 2~3일, 이틀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공연은 하나카드와 드림메이커가 협업하는 ‘더 드림 프로젝트’ 문화공연사업의 일환이다. 하나카드는 올 들어 새로운 마케팅 방식으로 문화공연 사업 확대에 공들이고 있다.
브루니는 프렌치팝의 대표 주자이자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전 대통령의 영부인으로 유명하다. 지난해 10월 공개한 앨범 ‘프랜치 터치’ 발매기념으로 아시아 공연 투어를 진행 중이며, 국내에선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OST 수록곡 ‘Stand By Your Man’으로 더욱 인기를 모았다.
공연은 다음달 2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 3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각각 열린다. 하나카드 PC 또는 모바일 홈페이지 내 ‘하나카드 컬처’에서 하나카드로 공연 티켓을 예매하면 결제금액의 최대 20%를 하나머니(포인트)로 적립해준다.
하나카드는 우량 고객을 위한 혜택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문화공연사업을 ‘하나 더 서비스’라는 서비스 브랜드로 키울 계획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하나카드를 이용하면 다양한 문화공연을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다는 일종의 ‘로열티’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나카드는 뮤지컬 ‘랭보’, ‘연극ART’ 등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가 제작하는 대학로 뮤지컬과 연극에도 투자하고 있다.
정지은 기자 jeo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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