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진 낸시랭 9개월여 결혼생활 끝내 파국? 지인들 "생각보다 오래 살았다"

입력 2018-10-10 18:23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본명 전준주)의 결혼 생활에 금이 간 듯한 조짐이 보인 것은 지난 4일 경.

낸시랭이 지난달 20일 용산구 자택에서 부부싸움 중 왕진진이 방문을 부수는 등 폭력을 행사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경찰은 왕진진을 특수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지만 낸시랭은 처벌을 원치 않는다고 밝혀 일단락되는 듯 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 큰 이상이 생긴 것은 확실해 보인다.

왕진진이 10일 욕실에서 목에 붕대를 맨 채 지인에게 발견돼 응급실로 이송된 것.

왕진진의 지인은 "청소를 하고 있었는데 왕진진이 잠시 생각할 게 있다면서 욕실에 갔다. 한동안 나오지 않아 가보니 붕대를 매고 쓰러져 있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왕진진은 응급처치 후 의식을 회복해 퇴원했으며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낸시랭과의 관계가 끝났다. 와이프는 이혼 진행을 위해 법률 대리인을 고용한 상태다. 하늘이 맺어준 인연을 끝까지 지키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이미 낸시랭의 마음이 떠난 것 같다"고 전했다.

왕진진 지인은 "최근 우울증을 호소하는 등 정신적으로 많이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낸시랭의 결혼생활을 지켜본 한 지인은 "낸시랭과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면서 "결혼할 때도 말리긴 했지만 기왕 이렇게 된 바에 행복하길 바랬는데 안타깝다. 생각보다 결혼생활이 오래 지속된 것 같다"고 전했다.

낸시랭-왕진진 부부가 기자회견을 할 당시에도 현장에 나섰던 사회자 또한 당시 ‘한밤’ 측에 “낸시가 팩트를 말하지 않고 있다. 저도 좀 당황스럽다”며 “낸시가 (왕진진을)진짜 믿는다. 그게 문제다”라며 낸시랭을 향한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그간 왕진진과의 종교생활 등 애정어린 부부사이를 과시하던 낸시랭의 SNS에서는 최근 그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다.

앞서 왕진진과 낸시랭은 지난해 12월 27일 SNS를 통해 혼인신고 사실을 밝히며 법적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축복이 이어지는 와중에 왕진진이 1999년 특수강도·강간 혐의로 4년을 복역하다가 2003년 출소한 직후 특수 강도·강간 혐의로 징역 8년을 선고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왕진진은 이후 교도소에서 교도관을 폭행해 1년 여를 더 복역한 후 2013년 만기 출소 했다.

2011년 자신이 고(故) 장자연의 지인이라며 성산납 관련 미공개 편지를 한 언론을 통해 공개하게 했는데, 국과수 감정 결과 해당 편지는 위조로 드러나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지난 2015년 왕진진은 지인에게 도자기 예술품 356점을 10억원에 넘기는 조건으로 도자기를 수령후 대금을 지불하지 않고 지난해 8월까지 지방 사립대 교수에게 "도자기 300점을 넘기겠다"라며 총 1억350만 원을 편취하고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아울러 결혼 이후인 올해 2월 고미술품 관련 사업가로부터 3년전부터 5차례에 걸쳐 5400만원을 빌리고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다.

왕진진은 과거 자신이 파라다이스 그룹 故 전낙원 회장의 서자이며 9세 때까지 마카오에 거주하다가 전라도 강진에 있는 모친 밑에서 자랐다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낸시랭은 기자회견에서 "내 남편이 부호든 부호가 아니든 재벌 2세든 아니든 나는 상관하지 않는다. 우리 두 사람의 사랑이 중요하다"면서 "우리 부부의 결혼과 삶은 우리 몫이다. 그 누구도 남의 사랑의 관심은 정도 범위를 넘어서는 안된다. 우리 부부의 삶과 미래를 대신 살아줄 사람은 결론은 아무도 없다라는 사실이다"라고 강조하며 애정을 드러내 이번 파경이 더욱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낸시랭은 갖은 설화에도 별다른 심경 토로 없이 SNS를 통해 최근 진행한 화보를 홍보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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