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총장 장호성) 천안캠퍼스 지역사회봉사단은 천안독립기념관을 찾아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재학생과 교직원 80명은 지난 9월부터 독립운동, 무궁화, 태극기 등 나라사랑을 주제로 벽화를 그렸다.
봉사단은 독립기념관 남벌다리를 중심으로 길이 30m, 높이 4m의 벽화 두 개와 둘레 4.5m의 기둥 12개에 작품을 완성했다.
벽화 그리기는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독립기념관이 단국대에 협조를 요청해 추진됐다.
김서연 씨(공예과)는 “벽화를 그리며 순국선열의 희생과 노력으로 이룩한 독립의 의미와 나라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단국대 관계자는 “앞으로도 천안 등 충남권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쳐 단국대의 교시인 ‘진리·봉사’를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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