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을 앞두고 회계결산시스템 구축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IFRS17은 기존 보험계약 부채를 원가로 평가해 온 방식과 달리 시가로 평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며 기존 감독목적 회계와는 다른 일반회계 원칙이 적용된다.
교보라이프플래닛은 SIG파트너스와 회계정책 수립 및 회계 결산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시스템 구축은 △가정관리 시스템 구축 △계리시스템 구축 △IFRS17 부채결산 시스템 구축 △통합 재무정보 관리시스템 구축 △재무회계 시스템 개선 등 주요 방향을 골자로 진행될 예정이다.
연말까지 회계결산시스템 정책 수립과 시스템 설계를 마치고 내년 6월까지 본격적인 시스템 개발에 나선다. 오는 2019년 말까지 통합 테스트 및 검증, 안정화 과정을 거쳐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다.
임성기 교보라이프플래닛 마케팅담당은 "불필요한 자원 투입을 최소화하고 당사에 최적화된 방식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수행할 계획"이라며 "신 회계기준 도입을 통해 기업 가치를 한층 높이고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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