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안드로이드·웹OS 지원
운전자 상태 감지 등 기능 추가
LG전자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의 두 번째 공식 버전(DeepThinQ 2.0)을 사내 전 조직에 배포했다고 7일 밝혔다. 딥씽큐 1.0은 지난해 12월 출시됐으며 후속 버전이 1년이 채 되지 않아 배포됐다.
딥씽큐는 인공지능 기술의 적용과 확산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통합해서 제공하는 개발 플랫폼이다. LG전자 개발자들은 음성 인식, 영상 인식, 생체 복합 인증 등 인공지능을 구성하는 요소들을 개별적으로 구현하지 않아도 적용할 수 있다.
딥씽큐 2.0은 리눅스(Linux), 안드로이드(Android), 웹OS(WebOS) 등 다양한 운영체제를 지원한다. 개발자들은 각 운영체제에 적합한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를 사용해 더 다양한 제품에 빠르고 편리하게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 운전자 상태 감지, 수면 상태 측정, 생체 복합 인증 등의 기능도 추가했다.
품질은 더욱 높아졌다. LG전자는 딥씽큐 2.0의 여러 기능을 검증하는 프로세스를 정교화해 사전에 오류를 방지하고 기능 안정성을 향상시켰다. LG전자 관계자는 "딥씽큐를 지속적으로 진화시키며 인공지능 개발을 가속화해 차별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 말했다.
윤진우 한경닷컴 기자 jiinw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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