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실 사망 10주기, 환희·준희+이영자·홍진경 추모

입력 2018-10-02 10:45


최진실 사망 10주년을 맞아 가족과 지인들이 추도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모한다.

2일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갑산공원에서 고 최진실 추모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진실의 아들 환희 군, 딸 준희 양 등 가족과 이영자, 홍진경 등 지인들이 참석한다.

최진실은 2008년 10월 2일 서울시 서초구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최진실은 당시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릴 만큼 큰 사랑을 받고 있었지만, 고 안재환 씨와 관련된 루머로 괴로워했었다는 후문이다.

최진실은 1988년 MBC 특채 탤런트 데뷔 후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장미빛 인생', 영화 '고스트 맘마', '마요네즈' 등 내놓는 작품마다 히트시키며 사랑받았다. 특히 똑부러지고 발랄한 이미지로 광고 시장에서도 활약했다.

최진실은 2000년 12월 야구선수 조성민과 결혼하며 '세기의 결혼'이라는 평가도 받았지만, 결국 2004년 9월 이혼했다. 이후 최진실은 싱글맘으로 아이들을 키우며 살아왔다.

최진실의 사망 이후 2년 만에 동생 최진영도 2010년 3월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조성민도 2013년 세상을 떠나 충격을 안겼다.

현재 최진실의 자녀들은 어머니 정옥숙 씨가 키우고 있다.

한편 최진실 사망 10주기를 맞아 한강 뚝섬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가장 사랑했던 배우 최진실'을 주제로 오는 7일까지 사진과 영화 전시회도 열린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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