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자들' 노홍철, 지붕 위 발바닥 선탠 알고 보니 무좀 때문?

입력 2018-10-01 07:56
수정 2018-10-01 09:09


노홍철이 24시간 자율 공복 중 속살을 노출(?)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MBC 파일럿 3부작 예능프로그램 ‘공복자들’(연출 김선영)에서는 24시간 공복 후 한끼를 먹는 것에 동의한 공복자들이 각각의 일상생활을 보내며 수 많은 유혹을 이겨내고 ‘공복의 신세계’를 영접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노홍철은 최근 관리의 필요성을 절실하게 느껴 24시간 자율 공복에 나서게 됐고, 24시간 자율 공복 전후 생활이 전파를 탔다.

노홍철은 우선 허리 통증 치료를 받으면서 자연스럽게 속살을 노출하게 됐다. 엎드려 등 일부를 노출해 허리 치료를 받고 있는 그의 모습을 보던 공복자들은 옆으로 툭 삐져 나온 그의 뱃살을 포착했고 김숙은 “홍철아 너 살쪘다. 뭐야 이거 어떻게 된 거야”라며 걱정을 했다.



이에 노홍철은 “나이 40에 누워 있을 줄 몰랐다. 살이 갑자기 쪄서 통증이 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노홍철이 자신의 집 지붕 위에서 자연스럽게 일광욕을 즐겼는데 알고보니 고질적인 무좀 때문에 발바닥 선탠을 하기 위해 지붕 위로 올라갔던 것.

이어 발바닥에 태양 광선을 많이 쬐기 위한 노홍철의 독특한 자세가 웃음을 자아냈다.

기괴한 자세를 본 모두가 눈이 휘둥그레진 가운데 노홍철은 “할 땐 몰랐는데 진짜 이상하다”고 인정할 수 밖에 없었다.



이처럼 뜻밖의 등살과 뱃살, 발바닥을 모두 노출한 노홍철은 자신의 관리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고 24시간 자율 공복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쏟아지는 먹거리와 맛집 속에서 한끼의 진정한 의미를 되찾아줄 '공복자들'은 ‘건강관리’, ‘다이어트’, ‘미식의 끝을 보고 싶다’ 등의 주제를 시청자들에게 건넨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하루 세끼 식사가 당연한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서 출발해 1일1식, 24시간 공복 등 ‘현대판 건강 이슈’에 대한 궁금증으로부터 시작된 ‘공복자들’은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 후속으로 3주간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