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베일에 가린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어떻게 바뀔까

입력 2018-09-28 13:36
수정 2018-09-28 14:35
한성숙 대표 "추석 지난 9월말쯤 공개할지 고민중"
구글 처럼 검색창만 띄울까…여러 추측 난무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뉴스 첫 화면서 사라질 듯



네이버가 지난 5월 검색 중심의 모바일 홈을 3분기 안에 선보이겠다고 밝힘에 따라 개편 내용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개 시점에 대해 한성숙 대표는 "추석이 지난 9월말쯤 공개할지 고민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모바일 첫화면 개편을 위해 내부적으로 다양한 베타 버전을 시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네이버 관계자는 "테스트가 있었던 것은 맞지만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 대표의 발언과 네이버의 발표 등을 종합해 보면 우선 네이버 모바일 첫 화면에 배치된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는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 첫 화면에 배치된 뉴스는 네이버의 담당자가 임의로 배치해 뉴스 편집 논란의 대상이 돼왔다. 이에 따라 네이버는 모바일 첫 화면의 뉴스를 없애고 두 번째 화면에 언론사가 편집한 뉴스가 노출되는 '뉴스판' 형태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보조적 장치로 네이버의 인공지능(AI) 플랫폼 '에어스(AiRS)'가 각 사용자들의 취향에 맞춰 기사들을 편집해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른 관심사는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가 빠진 네이버의 첫 화면 구성이다. 일각에서는 구글과 같이 검색 창만 띄우는 방식의 개편이 진행될 것이란 추측도 내놓고 있다. 이외에도 동영상 콘텐츠 등이 모바일 첫 화면에 들어갈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한 대표의 언급에서 어느 정도 예상은 해 볼 수 있다. 그는 이달 13일 기자간담회에서 "메인은 꽤 많이 비울 것"이라며 "내부에서는 '이렇게 가도 되나'란 말이 나올 정도로 논란이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가 발표할 아웃링크 가이드라인도 초미의 관심사다. 아웃링크는 뉴스를 언론사 페이지로 들어가서 보는 것을 말한다. 네이버는 지난 5월 아웃링크로 뉴스를 제공하는 언론사가 준수해야 할 기준 등을 만들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아웃링크'에 대한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5월 아웃링크 도입을 기본 방침으로 정했으나, 일괄 도입이 아닌 언론사의 선택에 맡겼다는 점에서 책임 떠밀기 식의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비판이 있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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