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몽'에 배우 임주환이 합류하면서 주연 3인방이 확정됐다.
28일 MBC 새 드라마 '이몽' 제작사 이몽스튜디오문화전문회사 측은 "이요원, 유지태에 이어 임주환까지 캐스팅을 확정지었다"며 "본격 제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몽'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요원 분)과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유지태 분)이 상해임시정부 첩보요원이 돼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임주환은 일본인 검사 후쿠다 역에 낙점됐다. 후쿠다는 8등신 비주얼, 격이 다른 기품, 젠틀한 매너의 3박자를 모두 갖춘 인물. 국적은 일본이지만, 조선인과 일본인 사이에서 신념을 지킨다. 위태로운 이중생활을 하는 김원봉(유지태 분)과는 다른 매력으로 이영진(이요원 분)에게 안락한 휴식처 같은 사랑을 보여줄 예정.
임주환은 그 동안 영화 '기술자들', 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오 나의 귀신님'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진정성 있는 연기로 대중을 사로잡아온 바. 매 작품마다 캐릭터의 굴곡을 입체적으로 그리며 캐릭터 착붙 연기를 보여줬던 임주환이 '이몽'을 통한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한편 '이몽'은 2019년 5월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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