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애플·아마존 등 기술주 강세에 일제히 상승

입력 2018-09-28 07:17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기술주 주가가 대폭 오른 데 힘입어 상승했다.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알파벳)을 뜻하는 이른바 '팡(FAANG)' 주가가 이날 일제히 큰 폭 상승하며 증시를 이끌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4.65포인트(0.21%) 뛴 2만6439.93,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8.03p(0.28%) 오른 2914.00, 나스닥 지수는 51.60p(0.65%) 상승한 8041.97로 장을 마쳤다.

대장주 애플은 JP모건체이스가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보다 23%나 높은 272달러로 제시하고 투자의견도 '비중확대'를 주장한 데 힘입어 2% 넘게 올랐다. JP모건은 애플이 제조회사에서 서비스회사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다면서 현금창출력 및 성장성이 탁월하다고 평가했다. 아마존 주가도 스티펠의 목표주가 상향에 힘입어 1.9% 뛰었고 넷플릭스와 구글 모회사 알파벳, 페이스북 등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시장 참가자들은 주요 기술주 주가 움직임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국채금리 움직임과 주요국 무역갈등 등을 주시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중국이 11월 중간선거에 개입하려 한다면서 강하게 비판했다. 평소 비판을 삼갔던 시진핑(習近平) 주석에 대해서도 더는 친구가 아닐지도 모른다고도 했다다. 이에 겅솽(耿爽)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에 대한 이유 없는 비난과 모욕을 중단하고 양국 관계와 양 국민의 근본 이익을 해치는 잘못된 언행을 중단하길 권한다"며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캐나다의 정상회담 요청을 거절했다면서 캐나다 협상단에 불만을 표하기도 했다. 캐나다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가능성을 내비쳤다. 그러나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공정하고 올바른 북미자유무역협정 재협상이 여전히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탈리아 예산안 관련 우려도 커졌다. 이탈리아 정부는 이날 예정된 시간을 넘겨서 내년 예산의 적자 규모를 국내총생산(GDP)의 2.4%로 결정했다. 재정적자 수준 확대로 향후 이탈리아의 재정 건전성에 대한 염려의 목소리가 높아질 수 있다. 유로화는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0.80%, 기술주도 0.54% 상승했다. 반면 재료 분야는 0.97%, 금융주도 0.34%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상무부는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확정치(계절 조정치)가 연율 4.2%라고 발표했다. 앞서 나온 잠정치 4.2%와 동일하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마켓워치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4.3%에는 못 미쳤다. 8월 내구재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4.5% 증가했다.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이다. WSJ 조사치(2.1% 증가)를 웃돌았다. 반면 상무부는 8월 상품수지(계절 조정치) 적자가 758억 달러로 전월 대비 5.3% 늘었다고 발표했다. 올 2월 이후 가장 큰 규모의 적자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1만2000명 늘어난 21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4주 만의 증가다. WSJ 집계 예상치는 20만6천 명이었다. 미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8월 펜딩 주택판매지수가 전월보다 1.8%, 전년 동월 대비 2.3% 감소한 104.2를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 주택판매지수는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기술주 주가의 회복에 대한 기대를 표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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