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놈', '보헤미안 랩소디',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 등 외화들이 가을 극장가 점령을 예고했다.
오는 10월 3일 '베놈'을 시작으로 외화들이 몰려온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갖고 있는 외화라는 점에서 흥행 성적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베놈'은 정의로운 기자 에디 브룩이 외계 생물체 심비오트의 숙주가 된 후 마블 최초의 빌런 히어로 베놈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 '베놈'은 마블 코믹스 대표 빌런 중 하나로 스파이더맨 세계관 속 가장 인기있는 빌런으로 꼽힌다.
권력을 휘두르며 부정을 일삼는 자들을 폭로해야 한다는 사명감에 불타는 기자 에디 브록은 혈혈단신 거대한 기업 라이프 파운데이션을 쫓던 중 심비오트의 습격을 받고, 베놈과 공생을 시작한다. 베놈의 가공할 만한 강력한 힘은 물론 거대하고 흰 눈, 찢어질 듯한 입과 뾰족한 이빨, 단단한 근육을 확인할 수 있는 압도적인 비주얼은 지금껏 보지 못한 강렬한 히어로 등장을 예고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에디 브록에는 톰 하디가 캐스팅됐다.
전설이 된 록 밴드 퀸의 이야기를 다룬 '보헤미안 랩소디'도 10월 말 개봉한다. 전무후무한 재능으로 시대와 국경을 초월한 음악을 남긴 퀸의 전설적인 스토리와 무대, 여기에 외모와 의상까지 완벽에 가까운 싱크로율로 재현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신비한 동물사전'에 이어 J.K.롤링의 마법세계를 담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11월 개봉을 확정했다.
믿고 보는 배우 에디 레드메인과 주드 로, 조니 뎁을 비롯해 '어벤져스' 시리즈에 등장했던 한국 배우 수현까지 합류해 막강한 캐스팅 라인업으로 관심을 모았다. 전작 '신비한 동물사전'은 영국 런던을 배경으로 했다면,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는 프랑스 파리에서 마법사들의 전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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