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참전용사에 보금자리 제공… 호국보훈 실천

입력 2018-09-27 16:09
지상군 페스티벌


[ 박상익 기자 ]
효성은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을 위해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와 ‘1사 1병영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국가를 위해 수많은 희생을 감내한 국가유공자와 애국선열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다양한 호국보훈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효성은 지난 6월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를 찾아 독서카페 설치를 위한 지원금과 함께 위문품 및 위문금을 전달했다. 2010년 1사 1병영 자매결연 협정 후 매년 광개토부대에 위문품과 위문금을 지원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육군본부의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캠페인에 참여해 광개토부대에 독서카페를 기증하고 있다. 지난 2년간 4곳을 포함해 올해까지 총 7곳의 독서카페를 지원했다. 올 8월 말 완공된 독서카페는 도서 1000여 권을 비치할 수 있고 최대 14명이 동시 사용 가능하다. 실내에 냉난방기를 구비해 장병들이 언제나 쾌적한 환경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효성은 독서카페 후원을 통해 장병들이 복무 중 자기계발뿐 아니라 전역 후 원활한 사회 복귀를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효성은 충남 계룡대 육군본부에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 지원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나라사랑 보금자리 사업은 6·25 참전용사와 베트남전쟁 참전 국가유공자 중 형편이 어려운 이들의 낡고 오래된 집을 보수해 더욱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효성은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는 우리 모두의 책무’라는 판단하에 감사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전할 수 있도록 2012년부터 7년째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다른 10여 개 기업, 육군, 공공기관 등과 함께 30명의 참전용사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줬다.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은 2015년 12월 북한 지뢰 도발로 전상(戰傷)을 입은 장병들을 찾아 격려하고, 군장병들의 노고와 전공을 기리기 위해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 조형물 제작을 지원하는 등 호국보훈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박상익 기자 dir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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