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추석은 가족들과 산림복지시설에서”

입력 2018-09-19 13:10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은 추석명절을 맞아 전국의 산림복지시설에서 가족단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산림복지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은 추석 명절 기간 방문고객을 대상으로 ‘한가위 가족 화합 힐링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산림치유와 더불어 야간 전통놀이프로그램 및 무료 치유장비 체험기회를 제공한다.

국가에서 조성한 첫 번째 숲체원(산림복지전문시설)인 국립횡성숲체원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대상으로 △한지 소원 등 만들기 △행복트리 소원 빌기 △전통놀이 체험 △목공예품 전시회 △숲속편백놀이터 등 다양한 숲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편백나무 숲이 유명한 국립장성숲체원 치유의숲에서는 ‘굿바이 명절스트레스’ 이벤트를 진행, 숲 속 명상과 편백 숲길체험 등의 산림복지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한다.

국립칠곡숲체원에서도 수변데크를 활용한 가족친화 숲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고리던지기, 제기차기, 죽방울 놀이 등 전통놀이 체험기회를 마련한다.

100년 된 금강송이 군락을 이루고 있는 국립대관령치유의숲에서는 시원한 금강소나무 숲길과 데크로드를 무료 개방한다.

특히 수도권에서 접근이 쉬운 국립양평치유의숲에서는 치유장비체험과 가족과 함께하는 치유 숲길 산책프로그램을 진행하며, 내달 1∼13일에는 명절 후 지친 주부들을 대상으로 추석 명절증후군 산림치유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국내 첫 국립 수목장림인 국립하늘숲추모원에서는 내방가족 지원을 위해 원내 셔틀버스 운영하고, ‘가족나무 가꾸기 무료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산림복지시설을 이용할 국민들은 진흥원 누리집(www.fowi.or.kr)을 참고하거나 국립산림치유원, 국립장성숲체원, 국립칠곡숲체원, 국립횡성숲체원 등 해당 산림복지시설로 문의하면 된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산림복지를 통해 가족 간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울창한 숲이 있는 산림복지시설에서 가족들과 편안하고 행복한 추석연휴를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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