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새째 잠잠한 '메르스'… "감시·감염원 파악 계속"

입력 2018-09-13 11:19
밀접적촉자 21명 벼동 없어
두바이 입국 여성 최종 '음성'
확진자 머물던 쿠웨이트 조사관 파견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자 발생이 엿새가 지났지만 추가 감염자 소식은 나오지 않고 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모니터링하는 등 감염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13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쿠웨이트 출장에서 돌아온 후 메르스 확진을 받은 A(61)씨의 밀접접촉자는 21명으로 변동이 없다. 일상접촉자는 428명으로 앞서 발표한 435명 대비 7명 감소했다.

A씨의 접촉자 중 고열, 기침 등을 보여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된 11명 중 10명은 최종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1명은 1차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최종 확인을 위해 2차 검사를 대기 중이다.

이와 별도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로 출장을 다녀온 뒤 메르스 의심 증상이 나타나 서울의료원에서 검사를 받던 한국인 여성 1명도 최종 '음성' 판정받아 퇴원했다.

올 들어 메르스 의심환자로 분류됐다가 음성 판정을 받은 경우는 200여건에 달한다.

메르스 확진을 받은 A씨의 상태 역시 큰 변동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소재가 분명하지 않던 접촉자 상당수도 확인돼 접촉자 대부분이 보건당국의 감시망에 들어왔다.

50여명에 달했던 소재 불명 외국인은 보건당국과 경찰 등의 공조에 힘입어 10명 정도로 줄었다. A씨가 귀국 후 탑승했던 택시를 이용했던 승객 27명에 대한 확인도 완료됐다.

보건당국은 이들에 대한 건강상태 등을 확인하는 중이다. A씨 접촉자 대부분의 소재가 파악되면서 보건당국은 감염원 파악에도 힘을 쏟고 있다.

쿠웨이트 보건부에서 A씨가 쿠웨이트서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잠정 결론 내리면서 감염원을 특정하기 더욱 어려워졌다.

쿠웨이트 현지 의료기관에서 이뤄진 메르스 검사가 정확하냐에 대한 의문까지 제기된 상태다. 이에 따라 질본은 쿠웨이트에 조사관을 파견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현지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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