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서 다음달 7일 개막
국내외 연극·무용 21편 공연
'서울아트마켓'도 함께 열려
[ 김희경 기자 ]
축제와 마켓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형태의 공연예술제가 펼쳐진다. 국내 최대 규모의 연극·무용 축제인 ‘서울국제공연예술제(SPAF)’, 공연의 해외 진출을 돕는 장터인 ‘서울아트마켓(PAMS)’이 동시에 열린다.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함께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다음달 7일부터 11월4일까지 서울 동숭동 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예술극장 등에서 함께 진행된다. 개별적인 행사를 동시에 열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김도일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11일 서울 대학로 씨어터카페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SPAF를 마켓형 축제로 변신시켜 세계적 공연예술제로 만들겠다”며 “올해를 시작으로 한국 공연예술의 교류가 다양해지고 축제와 마켓이 아름다운 동행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18회째를 맞는 SPAF는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핀란드, 세르비아, 벨기에 등 8개국 23개 단체가 참여한다. 작품 수는 21개에 달한다. 개막작은 세르비아 연극 ‘드리나 강의 다리’다. 코칸 믈라데노비치의 연출로 세르비아국립극장에서 2016년 초연된 작품이다. 보스니아의 인종 갈등과 반목의 역사를 다룬 이보 안드리치의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모티브로 한다.
무용에선 프랑스 무용단체 컴퍼니 카피그의 ‘픽셀’이 주요 작품으로 꼽힌다. 무용과 미디어 기술이 결합한 실험 프로젝트로 무용수들의 움직임에 따라 빛이 생명체처럼 점·선·면으로 살아 움직이며 반응한다. 국내 초청작으로는 극단 놀땅의 연극 ‘오이디푸스-알려고 하는 자’, 안은미컴퍼니의 무용 ‘북.한.춤’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2005년부터 시작된 PAMS는 국내 공연예술작품을 수출하는 주요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엔 국내외 공모를 통해 국내 16개, 해외 5개 등 21개 작품을 공식 쇼케이스로 선정했다. 연극은 우주마인드프로젝트의 ‘아담스 미스’, 극단 두의 ‘암전’, 무용은 탄츠이디엠의 ‘양반춤’, 그라운드제로프로젝트의 ‘동행’ 등이다.
김신아 예술경영지원센터 예술산업진흥실장은 “축제에서 좋은 콘텐츠를 발전시켜 나가면 마켓도 이를 기반으로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두 행사를 결합해 공동으로 작품 개발 등을 해나갈 수도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희경 기자 hk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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