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서유기5'가 일요일 심야 예능의 강자, '미운 우리 새끼'를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tvN '신서유기 시즌5'(이하 '신서유기') 예고편이 공개됐다. 1년 만에 돌아온 시즌5에서는 이전보다 업그레이드된 개그, 게임들이 펼쳐질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전까지 방송되던 금요일이 아닌 일요일 밤 10시 40분 편성을 예고했다.
일요일 심야 예능 시간대는 SBS '미운 우리 새끼'가 단독 선두로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을 시작해 2시간 동안 방송된다. '신서유기5'와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시간대가 맞물리면서 시청률 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날 공개된 '신서유기5' 예고에서는 '신서유기' 시리즈만의 특징이 물씬 묻어나는 모습들이 웃음을 선사한다. 초저화질, 의도를 알 수 없는 카메라 앵글 등 '신서유기' 시리즈를 대표하는 B급 감성을 차례로 소개한 뒤, 최대 제작비와 최고 스케일을 자랑하지만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를 보게 될 것이란 자신감이 웃음을 자아낸다.
특히 이번 '신서유기5'는 '(귀)신과 함께'라는 부제를 갖고 진행되는 여름방학 특집이다. 가오나시, 강시 등 다양한 귀신들로 분장한 멤버들은 이전 시즌보다도 역대급 비주얼을 자랑한다는 후문.
한편 '신서유기5'는 오는 30일 첫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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