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모습은 세상이 스스로를 가리면서도 드러내고, 드러내면서도 가리는 방식이다. 거꾸로 그것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이다”
출판사 이봄의 신간 《뒷모습》은 미술사가 이연식이 쓴 뒷모습에 대한 에세이다.
저자는 “뒷모습이라는 커다란 역설과 신비를 독자 여러분과 나누려 한다”고 책을 쓴 이유를 설명한다. 144쪽의 얇은 책을 펼치면 다양한 미술 작품 속 뒷모습을 볼 수 있다. 앤드루 와이어스의 ‘크리스티나의 세계’부터 에드가 드가의 ‘루브르의 메리 커샛’ 로라 나이트의 ‘누드 모델과 함께 있는 자화상’까지 저자의 짧은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상상을 자극한다. 그림 속 인물의 뒷모습을 우리는 바라본다. 같은 방향을 보고 있으니 그림 속 인물과 우리는 같은 풍경을 보고 있는 것일까. 저자의 글은 그 어긋나는 시선과 감정을 따라간다. 저자는 말한다. “뒷모습은 곧잘 주인의 의도를 벗어난다. 뒷모습은 개척되지 않은 땅, 혹은 이미 일구어 놓고 잊어버린 땅이다. 뒷모습은 괄호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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