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드 200" 1위·'핫100" 11위에 올라
[ 유재혁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의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3부작이 빌보드 차트에 동시 진입했다.
5일(현지시간) 빌보드가 공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빌보드 ‘톱 앨범 세일즈’ 차트에서 방탄소년단이 지난달 발표한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1위, 지난 5월 발매된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가 12위, 지난해 9월 발매된 ‘러브 유어셀프 승 허(LOVE YOURSELF 承 Her)’가 36위를 기록했다.
이는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횟수를 제외한 전통적인 의미의 앨범 판매량을 집계한 것이다.
또 ‘월드 앨범’ 차트에선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1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2위, ‘러브 유어셀프 승 허’가 3위를 차지해 톱3를 싹쓸이했다.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의 경우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가 1위,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6위, ‘러브 유어셀프 승 허’가 8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도 방탄소년단은 ‘소셜 50’에서 60주 연속 1위를 달성했는가 하면,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는 ‘빌보드 200’ 1위에 올랐다. 이 앨범 타이틀곡이자 미국 가수 니키 미나즈가 피처링으로 참여한 ‘아이돌(IDOL)’은 ‘핫 100’ 11위를 차지했다. 이는 방탄소년단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 타이틀곡 ‘페이크 러브(FAKE LOVE)’가 지난 6월 핫100 차트 10위에 랭크된 다음으로 높은 순위다. 이로써 방탄소년단은 2015년 12월 ‘화양연화 pt.2’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8개 앨범 연속 ‘빌보드 20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디지털 송 세일즈’에서는 방탄소년단 신보 수록곡이 줄줄이 상위권을 장악했다. ‘아이돌’ 1위를 필두로 ‘유포리아(Euphoria)’ 12위, ‘아임 파인(I’m Fine)’ 15위, ‘에피파니(Epiphany)’ 19위, ‘트리비아 전: 시소(Trivia 轉: Seasaw)’ 23위, ‘앤서: 러브 마이셀프(Answer: Love myself)’ 24위, ‘트리비아 기: 저스트 댄스(Trivia 起: Just Dance)’ 25위, ‘세렌디피티(Serendipity)’ 29위, ‘트리비아 승: 러브(Trivia 承: LOVE)’ 31위, ‘마이크 드롭’ 40위 등이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5~6일에 이어 8~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16개 도시에서 총 79만 명을 만나는 ‘러브 유어셀프 월드투어’를 벌인다.
유재혁 대중문화 전문기자 yoo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