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30명 뽑는 대구은행
7일까지 홈페이지서 접수
BNK금융도 220명 선발
광주은행 "역대최대 채용"
[ 공태윤 기자 ] 부산 경남 대구 광주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들은 올 하반기 최소 470명 이상의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대구은행이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채용에 들어갔다. 지난달 27일부터 채용 중인 대구은행의 하반기 신입 행원 채용규모는 5·6급 대졸 60명, 7급 대졸·고졸·전문대졸 70명 등 모두 130명이다. 지난해 대구은행은 5·6급 50명, 7급 70명 등 120명을 선발했다. 7급은 4년제 대졸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7일까지 대구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한다. 지원자격은 5·6급의 경우 4년제 대학 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로 연령, 성별 제한없이 지원 가능하다.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는 최종 합격 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 모집 분야는 △개인금융 △정보기술(IT) △디지털이다.
대구은행은 대구·경북지역 소재 대학을 졸업한 사람이 지원할 수 있는 지역인재전형, 대구·경북 이외 소재 대학 졸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일반전형으로 나눠 채용 중이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 필기시험(10월3일), 실무면접, 최종면접 등이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도 4일부터 채용에 들어갔다. 이번 하반기 채용에선 50명을 뽑는다.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규모로 최근 5년래 최대 인원이다. 모집 분야는 지역인재, 일반인재, IT, 통계 등이다. 전체 채용인원 중 전북 지역인재를 70% 이상 채용한다. 14일까지 전북은행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받는다. 원서접수, 서류전형, 필기전형(NCS직업기초능력평가와 금융·경제·상식평가), 면접전형 등을 거쳐 10월 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3일부터 원서를 접수 중인 광주은행도 10일까지 원서를 받는다. 기존에 대학추천제로 모집했던 방식을 이번에는 인터넷 공채로 변경했다. 필기시험(NCS, 상식)을 새롭게 도입했다. 7급 중견행원(4년제 대학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과 7급 초급행원(고교 이상 졸업자 및 2019년 2월 졸업예정자)을 동시에 채용할 계획이다. 지역인재와 지역 외 인재, IT(전산직) 분야를 채용하며, 특히 지역인재 7급 중견행원 분야는 광주·전남 소재 4년제 대학 졸업(예정)자만 지원 가능하다. 전체 채용인원의 70% 이상을 지역인재로 선발한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BNK금융그룹은 신입직원 220명을 채용한다. 부산은행 90명, 경남은행 80명을 뽑는다. BNK캐피탈과 BNK저축은행, BNK시스템 등 다른 계열사도 총 5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일반직군, 개인금융, IT·디지털 직군에서 선발한다.
공태윤 기자 true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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