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포유 챔피언십 2018’이 13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첫 대회를 연다. 총상금 8억원(우승 상금 1억6000만원),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132명의 선수들이 샷 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23번째 KLPGA 대회인 올포유챔피언십은 올해 창설된 대회다. 국내 대표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한성에프아이가 대회를 후원한다. 한성에프아이는 이번 대회 타이틀에 들어간 스포츠 캐주얼 ‘올포유’를 비롯해 세계 최정상 골프웨어 ‘캘러웨이’, 프렌치 감성 스타일웨어 ‘레노마골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총상금 8억원은 KLPGA투어에서 세 번째로 큰 규모다. 홀인원 경품도 다양하다. 8번홀에는 올포유 1000만원 상품권이, 14번홀에는 기아자동차 The K9, 17번홀에는 3000만원 상당의 넥시스 주방가구가 걸려 있다.
대회장인 사우스스프링스는 월드 클래스란 평가를 받는 명문 퍼블릭 골프장이다. 미국의 100대 골프코스 설계자로 꼽히는 짐 파지오가 설계했으며, 짜임새 있는 코스 디자인과 다양한 해저드로 유명하다. 사우스스프링스는 그동안 ‘제6회 E1 채리티 오픈’을 포함해 총 8번의 KLPGA 투어 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사우스스프링스에서 열린 기존 대회보다 전장이 약 200야드 정도 길게 세팅될 예정이다. 갤러리들이 주목해야 하는 주요 관전 포인트다. 비거리 경쟁이 치열해 질 수밖에 없다.
갤러리에게 돌아가는 선물도 푸짐하다. 올포유, 캘러웨이, 레노마골프 등 자체 보유 브랜드에서 상품을 내놓고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입장권을 산 갤러리는 스크래치 경품 이벤트에 참여해 캘러웨이 드라이버 및 아이언 세트 등 다양한 경품을 타갈 수 있다. 기아자동차 카니발도 추첨을 통해 갤러리에게 돌아간다.
올포유 전속모델인 연예인 이상우, 김소연도 대회장을 방문할 예정이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소문난 이상우와 김소연은 지난 2016년부터 올포유 모델로 활동해왔다.
올해 창업 30주년을 맞는 한성에프아이는 2015년 KLPGA 드림투어 1개 디비전(5개 대회)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KLPGA-올포유 자선골프대회’를 여는 등 활발한 골프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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