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마이크로닷이 연인 홍수현에 대한 애정을 방송에서 드러냈다.
지난 3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마이크로닷은 홍수현을 언급하며 질문하는 MC들에게 센스있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안정환이 "지금 만나는 분은 낚시를 좋아하냐"고 묻자 마이크로닷은 "어복은 있다"면서 "방송나와 실력을 보여줬다. 낚시하면서 잡은걸 서로 자랑하고 항상 같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닷은 "얘기가 왜 이렇게 흘렀는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행복하다"며 쑥쓰럽게 속내를 드러냈다.
김성주는 "그분과 술을 즐겨 마시냐", "주량이 센가"라고 물었고 마이크로닷은 "와인을 즐겨 마신다"고 순순히 대답하더니 "직접 물어보고 오세요"라며 재치있게 관련 질문을 차단했다.
안정환은 이에 "직접 물어보고 와"라고 김성주에게 농을 쳤다.
홍수현과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에서 처음 만나 12살 띠동갑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다.
한편 앞서 마이크로닷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제 큰 꿈은 최고의 아빠, 최고의 남편이 되는 것"이라며 "아이들 낳으면 여기 데리고 오겠다"고 말한 바 있다.
마이크로닷은 2006년 도끼와 함께 그룹 올블랙 멤버로 데뷔한 래퍼다. 엠넷 '쇼미더머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도시어부'를 통해 예능스타로 발돋움했다.
홍수현은 1999년 드라마 '고스트'로 데뷔해 '장옥정 사랑에 살다' '공주의 남자' '샐러리맨 초한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등을 통해 눈도장을 받았다. 현재는 MBC '부잣집아들'에 경하 역으로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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