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경, '마성의 기쁨'서 재벌가 회장님 변신… 이호원과 모자 호흡

입력 2018-09-03 08:33
수정 2018-09-03 08:45


배우 전수경이 드라맥스-MBN 새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연출 김가람/극본 최지연)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두 얼굴의 냉혹한 재벌가 회장님으로 변신, 독보적인 카리스마 발산을 예고한 것.

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신데렐라 기억장애를 앓는 남자 ‘공마성’(최진혁 분)과 누명을 쓰고 나락으로 떨어진 톱스타 ‘주기쁨’(송하윤 분)의 황당하지만 설레고, 낯설지만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전수경은 선우그룹의 회장으로 화통하고 괄괄한 성격의 여장부 ‘공진양’ 역을 맡았다. 공진양은 아들 기준(이호원 분)은 함부로 대하면서 조카 마성에게는 일찍 죽은 부모를 대신해 무한 신뢰와 지지를 보내는 인물이다.

아들이 억울함을 느낄 정도로 마성에게 잘해주지만 오래 전부터 그룹 경영승계를 마성이 아닌 자신과 기준에게 넘기는 것을 노리고 있다. 이에 날카로운 발톱을 숨긴 재벌가 회장님으로 변신할 전수경의 활약에 기대감이 쏠린다.

전수경은 ‘황금빛 내 인생’, ‘부잣집 아들’, ‘시간’에 이어 ‘마성의 기쁨’까지 하반기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으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한편 명품감초로 팔색조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전수경이 출연하는 드라맥스-MBN 새 수목드라마 ‘마성의 기쁨’은 오는 5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