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시 산본신도시의 아파트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정부의 ‘8.27 부동산대책’으로 규제가 없는 산본에 매수 희망자들이 몰리고 있어서다. 일주일 사이 수십건의 거래가 성사되며 가격도 조금씩 뛰고 있다.
2010년 입주한 래미안하이어스는 산본에서 비교적 새 아파트로 꼽힌다. 대부분 아파트가 1990년대에 지어졌다. 이 아파트는 29개동, 2644가구로 이뤄진 초대형 단지다. 지하철 1·4호선 금정역을 도보로 10분 이내에 오갈 수 있다.
경기도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이 아파트의 전용 84㎡는 이달 6억9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달 6억6800만원에 거래됐던 평형이다. 거래가 새로 체결될 때마다 신고가를 갱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호가가 7억5000만원까지 올라왔다. 이달 9억원에 거래된 전용 148㎡는 호가가 10억원에 올라와 있다.
윤아영 기자 youngmone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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