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동 아파트 싱크홀 어떻길래…자동차도 기우뚱, 150명 대피

입력 2018-08-31 09:09


가산동 아파트 단지 안에서 대형 싱크홀이 발생했다.

31일 새벽 4시 40분께 서울시 금천구 가산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가로 30미터, 세로 10미터 규모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갑작스러운 싱크홀로 아파트 1개 동이 5도 정도 기울여 졌고, 주민 150여 명이 급히 임시 대피소로 몸을 피했다.

해당 아파트 단지는 18개동으로 이뤄져 있다. 싱크홀이 발생한 주변 주차장엔 차량도 기울어져 있어 아찔한 상황을 연출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가산동 아파트 단지에서 발생한 싱크홀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다만 최근 강한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지면서 땅이 내려앉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금천구에는 지난 27일 0시부터 이날 오전 6시까지 148.5mm의 비가 내렸다.

또 아파트 옆에 지하 3층, 지상 30층 규모의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의 축대가 무너진 것도 사고 원인 중 하나로 추측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안전을 위해 문제가 발생한 가산동 아파트 단지 주변 출근길을 통제하고 있다. 소방당국과 금천구청은 장비 33대, 인원 131명을 투입해 현장을 수습하고 안전조처를 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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