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갤럭시노트9 이어 아이폰9까지…하반기 이통시장 '들썩'

입력 2018-08-29 13:59
수정 2018-10-30 00:00
노트9 출시에 번호이동건수 전월비 45%↑
SKT,KT,LGU+ 3사 마케팅 전략도 한 몫
9월초 애플 아이폰9 출시 예정설 '솔솔'
갤럭시·아이폰 하반기 이통시장 달굴듯




가라앉은 국내 이동통신 시장이 들썩거리고 있다. 개통 일주일차를 맞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에 이어 10월 말께 애플 아이폰9(가칭)이 출격할 예정이어서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갤럭시노트9 개통 첫날인 21일 번호이동 건수는 2만9738건이었다. 21~25일 이동통신 3사의 하루 평균 번호이동 건수는 1만8201건으로 개통 전 8월 하루 평균(1∼20일 1만2527건)보다 45.3% 증가했다. 날짜별로 보면 ▲22일 1만6798건 ▲23일 1만4336건 ▲24일 1만3760건 ▲25일 1만6371건이다.

번호이동 건수에서 보듯 올 상반기 침체됐던 이동통신 시장은 갤럭시노트9으로 모처럼 활기를 찾고 있다. 갤럭시노트9의 첫 개통 실적은 20만대 정도로 추산됐다. 여기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갤럭시노트9 마케팅 전략도 한 몫하고 있다.

SK텔레콤은 'T렌탈'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는 갤럭시노트9의 사전예약 고객 10%가 T렌탈 서비스를 이용했을만큼 인기가 좋다. KT는 올해 말까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검은사막 모바일 등의 인기 게임을 무료 데이터로 즐길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내년 2월까지 유튜브의 모든 동영상을 음악과 광고 없이 즐길 수 있는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행사를 진행한다.

갤럭시노트9에 이어 아이폰9의 출격 소식도 이통시장을 자극하고 있다. 업계는 애플이 9월 12일 애플파크 안에 있는 스티브잡스 씨어터에서 아이폰9을 발표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 외신은 애플이 14일부터 사전예약 판매를 시작해 21일 정식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국내에는 10월 마지막 주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9의 출시 소식에 시장의 기대감은 벌써 높아지는 분위기다. 아이폰 이용자 중 스마트폰을 바꾸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아, 매출 또한 새로운 기록을 갱신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노트9이 인기를 끌면서 모처럼 시장이 활기를 띄고 있는 분위기다"며 "아이폰은 출시돼봐야 알겠지만 분명히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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