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인 판매’ 논란이 일었던 아우디의 준중형 세단인 2018년형 A3(사진)가 본격적 판매에 들어간다.
아우디코리아는 신형 A3 40 TFSI 모델을 인증 중고차로 판매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날인 28일부터 전국 8개 인증 중고차 전시장에서 할부와 리스, 현금 구매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인증 중고차 네트워크를 활용해 사업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차는 부분 변경(페이스 리프트)된 모델로 2.0L 가솔린 엔진을 얹었다. 최고 출력 186마력, 최대 토크 30.6㎏·m를 낸다. 7단 S 트로닉 변속기가 맞물려 공인 복합연비는 L당 11.5km다.
판매 가격은 국산차 준중형 세단 수준인 2500만원대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3의 파격 할인에 나선 이유는 2013년 제정된 수도권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친환경차량 의무 판매비율을 맞추기 위해서다.
이 법은 연간 4500대 이상 차량을 판매하는 완성차 브랜드에 친환경 자동차를 일정 비율 이상 판매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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