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장 심정지 환자 살린 천안상록리조트 직원 '하트세이버'

입력 2018-08-23 20:00
수정 2018-08-23 20:01


공무원연금공단 천안상록리조트는 골프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살린 직원들이 천안동남소방서의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상록리조트 직원인 최훈식·윤만호 씨는 지난 3월 천안상록골프장에서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심폐소생술을 해 생명을 구했다.

김경호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이 시대의 영웅들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하트세이버는 심정지나 호흡정지 환자를 심폐소생술이나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생명을 살린 주민에게 주는 인증이다.

하트세이버 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병원 도착 전 심전도 회복, 병원 도착 전·후 의식 회복, 병원 도착 후 72시간 이상 생존 등 세 가지 상황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천안상록리조트는 매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자동심장충격기 사용 방법과 실습교육을 하고 있다.

천안=강태우 기자 kt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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