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비바람을 동반한 태풍 솔릭이 23일 오전 제주에 영향을 준다. 출근길 시민 불편과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안전사고, 빗길 교통사고가 우려된다.
이날 기상청 등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오전 6∼9시 제주에 가장 근접해 영향을 주고 있다.
산지에는 시간당 최고 80㎜,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는 시간당 10∼30㎜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바람도 거세다. 제주 초속 27.4m, 고산 31.3m, 성산 24.2m, 색달 27.3m 등 도내 곳곳에서 초속 3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출근 시간인 아침 시간대 도로 곳곳이 침수되고 신호등이 고장 났으나 복구가 요원한 상태다. 가로수가 꺾여 차량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제주시 노형로터리와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구간 500m에서 중앙간이 분리대가 전도돼 도로 통행에 불편을 주고 있고 제주시 종합경기장 서쪽 도로와 연동·제주시 도남로 등에서는 하수가 도로로 역류해 침수됐다.
제주시 도령로 신광사거리∼한라병원 구간 200m는 도로에 물이 차 승용차 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서광로 제주시외버스터미널 앞 횡단보도 부근 도로에도 성인 발목 높이 이상 물이 찼다.
이와 함께 봉개동 주민센터 부근과 동광로 한화생명 사거리의 신호등이 고장이 나는 등 10여 곳의 신호등이 작동되지 않고 있다. 연삼로 이도광장과 제주도선거관리위원회 구간 가로수가 쓰러져 운전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516도로 숲터널 중간 지점에도 나무가 도로로 쓰러졌다.
현재 차량 침수가 우려되는 제주시 한천공영2, 남수각 부근은 차량 출입이 통제된 상태다. 월파와 낙석 위험이 큰 제주시 탑동, 사계 해안도로, 산방산 진입도로도 통제됐다.
도내 초·중·고교 22개교는 휴교했고 100여개교는 등교 시간을 늦췄다.
제주도는 자치경찰 등을 주요 도로 곳곳에 투입해 안전사고 예방에 나서고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태풍 솔릭은 23일 오전 3시 기준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40m의 강한 중형태풍으로 서귀포 남서쪽 90㎞ 해상에서 시속 16㎞ 속도로 북북서진 중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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