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송창의 "이유리와 강렬한 눈빛 주고 받아…눈 아플 정도"

입력 2018-08-22 14:51
수정 2018-08-22 15:07

배우 송창의가 이유리와 연기 호흡 소감을 전했다.

22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주말특별기획 '숨바꼭질'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극중 송창의는 재벌들의 재벌로 통하는 태산그룹의 수행기사 겸 비서 차은혁을 연기, 엄현경(하연주 역)과 사실혼 관계이면서 이유리(민채린 역)과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의 중심에 선다.

송창의는 작품에 대해 "욕망으로 뭉친 사람들이 나온다. 어두운 과거를 지닌 은혁은 민채린을 만나 새로운 삶을 살게 된다"고 설명했다.

차은혁 역할에 대해 "자상한 캐릭터는 아니다. 많이 눌려있다. 보육원 출신이지만 에너지가 많은 채린(이유리)를 만나 적극적이 되어 구애를 하게 된다. 그렇게 새로 태어나게 된다"고 말했다.

이유리와 케미에 대해선 "초반에는 눈이 좀 아플 정도로 강렬한 눈빛을 주고 받고 있다"라며 "이유리가 멜로를 참 잘한다. 색다른 면모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실혼 관계의 엄현경을 두고 이유리를 사랑하는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엄현경에게 미안한 감정이 있다"고 털어놨다.

'숨바꼭질'은 화장품 기업의 상속녀와 그녀의 인생을 대신 살아야만 했던 또 다른 여자에게 주어진 운명, 이를 둘러싼 욕망과 비밀을 그린 드라마다. ‘터널’, ‘크로스’ 등을 연출한 신용휘 PD와 ‘두 여자의 방’, ‘사랑해 아줌마’ 등을 집필한 설경은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는 25일 토요일 8시45분 첫 방송된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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