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종오, 사격 10m 공기권총 5위… 마지막 AG서 메달 획득 무산

입력 2018-08-21 15:16
수정 2018-08-21 15:24
진종오, AG 남자 10m 공기권총서 5위에 그쳐



진종오(39·kt)가 자신의 마지막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다.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78.4점을 기록해 결선에 진출한 8명 중 5위를 기록했다. 그는 18발까지 우자위(중국)와 178.4점으로 동점을 기록하다 슛오프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진종오는 올림픽과 월드컵 파이널, 세계선수권 등 주요 대회에서 모두 개인전 정상을 맛봤다. 하지만 아시안게임에선 유독 우승과 인연이 없었다. “이번이 마지막 아시안게임이 될 것”이라고 대회 전 밝힌 그는 이번 대회 10m 공기권총 한 종목에만 출전했으나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함께 출전한 이대명(30·경기도청)도 6위에 머물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금메달은 240.7점을 쏜 사우라브 차다리(인도)가 차지했다. 마쓰다 도모유키(일본)가 239.7점으로 은메달, 아비셰크 베르마(인도)가 219.3점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희찬 기자 etwood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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