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설립 94주년을 맞은 하이트진로가 사사(社史)를 기록한 사진집 ‘백년의 채움’을 21일 발간했다. 1924년 평안남도 용강에서 진천양조가 설립되면서 시작해 1933년 국내 최초의 맥주회사인 조선맥주주식회사를 거쳐 2005년 진로와 합병한 하이트진로의 역사는 국내 주류 역사로도 불린다. 회사 관계자는 “100년 회사의 역사를 담기 위해 임직원들의 사진도 받아 만들었다”며 “90여년간 과거의 공장과 사무실 직원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사진집은 국민들도 볼 수 있도록 국립중앙도서관 서울시도서관 등에 기증된다. 사진은 진로소주가 월 생산 100만병 돌파한 1975년의 기념식 모습.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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