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로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이 서울시 소재 성가정입양원에 가족 기부석으로 판매되는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공연관계자는 전했다.
'어른동생' 공연 관계자는 가족 뮤지컬인만큼 가족과 아동들에게 작은 보탬이 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이번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부터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 회차 일부 좌석을 가족 기부석으로 지정하여, 1매당 정가 기준 75%의 할인된 금액으로 판매를 진행했다.
공연제작사 '으랏차차스토리' 조선형 대표는 지난달 성가정입양원을 방문해 윤미숙 원장 수녀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하였으며,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위한 협약 체결을 진행했다.
'으랏차차스토리'는 연극과 뮤지컬 등 무대 공연 콘텐츠를 기반으로 영상과 음원에 걸친 멀티 문화 콘텐츠를 제작하는 프로덕션으로, 2013년 창단 공연극 '형제의 밤'을 시작으로, 콘서트뮤지컬 '청춘밴드 ZERO' 등 으랏차차스토리만의 독특한 느낌으로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으며, 국내 순수창작극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가족뮤지컬 '어른동생'은 현재 연일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흥행 고공행진을 달리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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