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08월10일(11:53) 자본시장의 혜안 ‘마켓인사이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일본 타이어업체인 요코하마고무가 금호타이어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전면 파기하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니케이아시안리뷰에 따르면 요코하마고무는 금호타이어와 맺은 기술개발 관련 전략적 제휴 관계를 파기하기로 했다. 양사는 지난 2014년 5월 연구기술 분야의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현재 미래형 타이어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주인이 중국 더블스타로 바뀐 것이 협력 파기의 배경이라는 설명이다. 중국 더블스타는 지난달 제3자 유상증자 방식으로 투자금 6463억 원을 금호타이어에 출자했다. 더블스타는 금호타이어의 신주 1억2927만 주를 인수해 45%의 지분을 확보하는 등 경영권을 인수하게 된 것이다. 중국 업체로 경영권이 넘어간 만큼 기술 유출 등의 우려로 협력관계를 이어가지 않기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2013년 요코하마는 금호타이어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박삼구 금호아시나아그룹 회장과 공동인수를 계획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채권단의 제동으로 이같은 인수작업은 불발됐다.
금호타이어의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호타이어는 2015년부터 요코하마고무에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방식으로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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