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가 남신Ⅲ과 남신 역으로 1인2역을 소화한 서강준이 연기력을 입증하며 36회 마침표를 찍었다.‘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린 드라마로 배우 서강준과 공승연, 이준혁, 박환희, 김성령 등 배우들의 열연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마지막 회에서는 극 중 오로라(김성령)가 죽고 나서야 뒤늦은 후회로 눈물을 보이는 남신(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신은 마지막까지 오로라를 외면했던 자신의 행동을 자책하며 장례식장에 가지 못했다. 식탁에서 오로라가 함께 밥을 먹자던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남신은 결국 오열하고 말았다.킬스위치가 다시 작동한 가운데 남신Ⅲ은 인간 남신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살 수 있는 시간을 버리고 그를 구했다. 남신Ⅲ이 인간 남신에게 “엄마 말 전해주려고. 널 또 혼자 두고 가서 미안하다고”라며 말하자, 인간 남신은 “네 탓 아니야. 엄마 죽은 거 내 탓이니까 자책하지 말라고”라고 말하며 서로의 진심을 확인했다.한편 ‘너도 인간이니?’ 마지막 회에서는 식탁에 차려진 음식을 보며 후회하는 남신의 연기와 더불어 주방에 걸려있는 고급스러운 디자인의 프라이팬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출처: KBS2 ‘너도 인간이니?’ 방송 캡처)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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