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켐스, 하반기 DNT 가격·스프레드 동시 하락 진입…투자의견 매도"-유안타

입력 2018-08-08 07:44
유안타증권은 8일 휴켐스에 대해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까지 DNT(연성우레탄 원료) 국제가격 하락과 스프레드 하락이 동시에 진행된다며 투자의견을 유지(홀드)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2만6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낮췄다.

황규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 2009억원, 영업이익 476억원으로 분기 최대치"라며 "화학부문 영업이익은 386억원으로 주력제품인 DNT 영업이익률은 상한치인 35%를 유지했고, TDI 스프레드(TDI-톨루엔, 1톤당)은 3245달러로 영업이익률 상한치 35%를 적용받는 2300달러를 여전히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DNT 가격과 스프레드 동시 하락 구간에 진입한다는 진단이다. 그는 "DNT 국제가격 하락(매출액 감소)과 스프레드(영업이익률) 하락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로 판단된다"며 "업황과 실적이 2016년 수준으로 다운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에 올해 예상 실적은 매출액 8394억원, 영업이익 1526억원으로 전망했다. 하반기 영업이익 예상치는 647억원으로 상반기(879억원)보다 낮아질 것으로 점쳐진다.

내년 예상 영업이익은 804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급감할 것으로 우려했다. 황 연구원은 "지난 7월 독일 BASF 30만톤 설비(2016년 11월 폭발)가 재가동을 시작했으며, 4분기 가동률이 80% 이상으로 전망된다"며 "4분기 말 중국 Yantai 그룹도 30만톤 규모의 신규설비가 세팅되고, 글로벌 TDI 수요는 210만톤 내외인데 2019년엔 60만톤 설비가 풀가동되면 과잉공급으로 전환돼 2019년 TDI 업체는 적자전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TDI 업황이 정상 또는 그 이하로 회귀할 경우 적정주가는 2만3000원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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