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 사들인 에이스유니폼
"출판·렌털사업 미래가치 높다"
의약품 도매업 등 노하우 살려
최메디칼, 일동홀딩스 투자 결정
국도화학에 꽂힌 동일기연
꾸준한 배당에 지분 확대
[ 김익환 기자 ] ▶마켓인사이트 8월6일 오후 2시6분
동일기연을 비롯한 최메디칼, 에이스유니폼 등 중소기업의 최고경영자(CEO) 등 경영진들이 주식시장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국도화학 일동홀딩스 웅진 등의 주식을 각각 100억~200억원어치 사들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이들은 사업 현장에서 쌓은 경험 등을 토대로 유망 종목을 선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웅진은 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65원(2.26%) 오른 2945원에 마감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달 30일 부산 건설업체 에이스디엔씨와 의류업체 에이스유니폼이 지분 5.35%(389만1614주)를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이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두 회사는 김태균 대표가 최대주주로 경영을 맡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웅진 자회사였던 도레이케미칼(옛 웅진케미칼) 주식을 2001년부터 조금씩 사들였다. 도레이케미칼은 에이스유니폼에 섬유 제품을 납품하는 거래업체로 인연을 쌓았다. 김 대표는 웅진이 출판사업과 생활가전용품 렌털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어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 목적을 경영권 참여로 공시했지만 웅진 경영진과 대립각을 세울 계획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디엔씨에 정통한 한 관계자는 “김 대표는 미래 기업가치를 보고 웅진에 투자한 장기 투자자”라며 “기업가치 향상을 위한 건설적 제안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약품 도매업체인 최메디칼 구은영 대표와 그의 약사 친인척들은 일동홀딩스 주식을 사들였다. 이들은 지난달 6일 일동홀딩스 지분을 6.19%에서 7.20%로 늘렸다.
최메디칼은 지난해 매출 550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올렸다. 구 대표와 그의 친인척들은 서울 종로에서 약국을 운영 중이다. 의약품 도매업체와 약국을 경영하면서 주로 제약주에 투자했다.
정보기술(IT) 부품기업 동일기연 손동준 대표는 국도화학을 사들이고 있다. 동일기연과 손동준 대표 및 특수관계인은 2016년 10월부터 최근까지 국도화학 주식을 꾸준히 매입해 지분을 8.00%까지 늘렸다. 손 대표는 “도료나 접착제 원료로 쓰이는 에폭시수지 사업 역량이 독보적이고 꾸준하게 배당을 하고 있어 국도화학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도화학의 지난해 배당수익률은 연 2.32%로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평균(1.86%)을 웃돌았다. 손 대표는 또 “국도화학 경영진과 경영권 분쟁을 벌일 계획은 없다”고 설명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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