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 투자자의 '사자'에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2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06포인트(0.48%) 오른 2298.74를 기록 중이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에도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에 따른 낙관론이 힘을 얻으면서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55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7억원과 34억원 어치를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거래 모두 순매수로 전체 37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업종별로는 보험과 철강금속이 3% 넘게 뛰고 있다. 금융업 운송장비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 은행 의료정밀 건설업 등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코스닥지수는 장중 상승 전환했다. 현재 코스닥은 1.69포인트(0.21%) 오른 790.50을 기록 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57억원과 63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은 94억원 매도 우위다.
종목별로는 대봉엘에스가 13% 이상 급락 중이다. 이 회사가 제조한 원료의약품 발사르탄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내림세다. 원·달러 환율은 4.80원(0.43%) 내린 1122.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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