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美 기준금리 동결…9월 인상의 사전 신호"

입력 2018-08-02 07:19
하나금융투자는 2일 미국 8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대해 미국 중앙은행(Fed)이 9월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사전적 신호를 전달했다고 분석했다.

Fed는 이틀간 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1.75~2.00%로 유지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이 당초 예상한 것과 같은 결과다.

소재용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번 회의가 지난 FOMC 성명서와 대체로 유사한 흐름을 이어갔지만 미국 경제에 대한 Fed의 시각은 좀 더 강화된 인상을 주고 있다"며 "미 고용지표의 꾸준한 개선과 물가 상승 압력 강화 등에 비춰 이번 FOMC에서 피력된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은 9월 금리인상의 사전적인 시그널(신호)로 인식될 것"이라고 밝혔다.

8월 FOMC 회의에서 Fed는 미 고용지표가 견조한 가운데 가계소비와 기업의 고정투자가 '강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문구로 변화를 줬다고 소 연구원은 전했다. 물가의 경우 목표치인 2% 부근에 머물고 있다는 표현을 통해 물가 목표 달성도 대체로 원활한 상황인 것으로 진단했다는 설명이다.

소 연구원은 "최근 Fed가 미 의회에 보고한 반기 보고서 등을 고려하면 무역분쟁이 향후 통화정책의 잠재적 변수인 만큼 점진적인 금리인상 속도를 유지할 것"이라면서도 "미국의 10년 국채수익률이 다시 3%에 진입하면서 글로벌 금리와 환율 등에 영향을 미칠 소지가 있는 만큼 향후 Fed와 여타 중앙은행의 행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는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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