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표 시사프로그램 제작, KBS 기자들이 반기 든 까닭

입력 2018-08-01 14:08
수정 2018-08-01 14:48
방송인 김제동이 진행하는 심야 시사프로그램이 기획 중인 상황에서 KBS 기자들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1일 KBS 등에 따르면 KBS는 시사교양 PD들이 제작하는 심야 시사프로그램을 KBS 1TV에 편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월~목 밤 11시부터 30분씩 방송하는 것으로 추진된다.

새 프로그램 편성 시간대와 채널이 기존 '뉴스라인'과 동일하자 보도국이 반발하고 있다.

KBS 기자협회는 지난달 31일 이 프로그램과 관련해 회의를 열고 프로그램 편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KBS 관계자는 "기자들은 회의에서 '뉴스라인'의 정시성이 흔들리는데 대해서 우려의 뜻을 전했다"고 말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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